드라마 더글로리 정보 및 감상리뷰에 대해서 작성해 보았습니다.
드라마 더글로리 정보
드라마의 폭력 묘사는 2006년 청주 중학생 집단 폭행, 헤어 아이롱 화상 사건 같은 실제 사례를 반영하며, 학교 폭력 문제를 강하게 환기시킵니다 .
피해자의 트라우마, 복수를 통한 치유 혹은 파멸, 권력 구조를 통한 은폐 등 한국 사회의 민감한 구조 또한 깊이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어릴 적 극심한 학교 폭력을 당했던 문동은(송혜교 분)는 고등학교 시절의 가해자들을 철저히 응징하기 위해 긴 복수 계획을 세웁니다. 교사가 되어 가해자의 아이가 다니는 초등학교에 들어가며, 과거 연루된 인물들을 하나씩 고립시키고 자멸로 몰아갑니다
특히, 파트 2에서는 손명오의 죽음을 계기로 연진·재준·이사라·혜정 등 주요 가해자들을 치밀하게 무너뜨리며, 전체 극은 치정과 권력 사이의 팽팽한 심리전으로 전개됩니다
📺방송 정보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 하이그라운드
방송 플랫폼: 넷플릭스 (전 세계 동시 스트리밍)
방영 기간:
파트 1: 2022년 12월 30일 공개 (8화)
파트 2: 2023년 3월 10일 공개 (8화)
총 화수: 16화 (파트 1: 8화, 파트 2: 8화)
장르: 복수극, 심리 스릴러
국가: 한국
언어: 한국어
자막: 다국어 지원
👑주요 등장인물
송혜교 (Moon Dong-eun): 학교 폭력 피해자이며, 완벽한 복수를 설계한 주인공
이도현 (Joo Yeo-jeong): 플라스틱 외과 의사로 동은의 계획을 돕는 전략적 동조자
임지연 (Park Yeon-jin): 고등학교 시절 동은을 괴롭히던 주동자로, 현재는 유명 기상 캐스터
염혜란, 박성훈, 정성일, 김히어라, 차주영, 김건우 등: 과거 가해자 및 복수 전개 중심 인물로 활약
📖줄거리
📍배경
주인공 문동은은 고등학교 시절, 무차별적이고 잔혹한 학교 폭력의 피해자였습니다. 그 폭력은 단순한 괴롭힘 수준이 아니라 심각한 신체적·정신적 학대였으며, 교사들과 사회는 이를 방관했습니다.
🎬 파트 1 (1~8화)
1화 ~ 3화: 복수의 설계
문동은(송혜교)은 학폭 피해로 학교를 자퇴한 후, 자신의 모든 인생을 복수에 걸기로 결심합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수년간 고시 공부와 교사 자격을 취득한 뒤, 가해자 박연진의 딸이 다니는 초등학교에 담임 교사로 부임합니다.
가해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박연진: 폭력의 주동자, 현재는 기상캐스터.
전재준: 재벌가 자제, 연진과 부적절한 관계.
이사라: 목사 딸이지만 마약 중독자.
최혜정: 과거 괴롭힘을 같이한 미용사.
손명오: 모든 걸 알고 있는 핵심 인물.
4화 ~ 6화: 동맹의 등장
문동은은 주여정(이도현)이라는 성형외과 의사와 가까워지고, 그에게 자신의 복수 계획을 밝힙니다.
주여정 또한 과거에 아버지를 살해한 인물에 대한 복수를 꿈꾸고 있었고, 두 사람은 공동의 목적을 공유하게 됩니다.
문동은은 가해자들의 삶을 하나씩 파헤치며 그들이 숨기고 있는 비밀, 치부들을 수집합니다.
7화 ~ 8화: 복수 개시
문동은은 박연진의 집 앞에 자신의 과거와 증거가 담긴 사진을 붙이고 협박을 시작합니다.
가해자들은 점차 서로를 의심하고, 균열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파트1의 마지막은 문동은의 본격적인 반격을 예고하며 끝납니다.
🎬 파트 2 (9~16화)
9화 ~ 11화: 파괴의 서막
문동은은 박연진의 가정과 사회적 위치를 무너뜨리기 위한 복수 작전에 들어갑니다.
연진의 남편 하도영은 문동은과 만나면서 아내의 과거에 의문을 품고, 결국 진실을 파악하게 됩니다.
가해자들 간에는 신뢰가 무너지고 서로를 배신하며 무너집니다.
특히 손명오는 동은에게 협박을 시도하지만, 갑자기 살해당합니다(가해자 중 하나의 범행).
12화 ~ 14화: 진실의 공개
연진의 과거를 폭로한 문동은의 파일이 언론에 유출됩니다.
연진은 방송국에서 퇴출되고, 가족은 붕괴됩니다.
주여정은 자신의 복수인 아버지의 살인범 강영천을 교묘하게 조정하여 복수에 성공합니다.
전재준, 이사라 등은 각각의 범죄 사실로 인해 몰락합니다.
15화 ~ 16화: 종착점
문동은은 스스로 복수의 여정을 정리하며 자살을 시도하지만, 주여정이 구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두 사람이 교도소 의료봉사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는 모습으로 끝납니다.
이로써 문동은의 복수는 끝났고, 이제는 다른 사람들의 ‘복수 도우미’로 살아가는 암시를 남깁니다.
🎬명장명 & 명대사
✅ 1. 문동은의 선언 (1화)
장면: 문동은이 박연진에게 과거의 복수를 예고하며 하는 대사.
대사: “너, 지옥에 같이 가자. 천천히, 아주 천천히 불태워줄게.”
🔥 복수극의 포문을 여는 명대사로, 시청자에게 강한 몰입감을 줌.
✅ 2. 문동은의 트라우마 독백 (2화)
장면: 고등학교 폭력 당시를 회상하며 독백하는 장면.
대사:
“날 때렸던 너희는 다 잊었겠지만, 나는 하루도 빠짐없이 기억하고 있어.”
🥀 피해자의 상처는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다는 메시지.
✅ 3. 주여정의 선언 (파트2)
장면: 주여정이 문동은에게 복수를 함께 하자고 말하는 장면.
대사: “너한테는 지옥의 문을 열어줄 열쇠가 필요하고, 난 그 지옥을 걸을 도끼가 필요해.”
🗝️ 두 사람이 서로의 도구가 되어 복수를 완성해가는 전환점.
✅ 4. 박연진 몰락의 서막 (파트2)
장면: 남편 하도영이 문동은을 만나 연진의 과거를 알게 되는 장면.
대사 (하도영): “지옥을 봤어. 네가 만든 지옥을. 그리고 네가 그 지옥에서 얼마나 잘 살았는지도.”
😱 가해자의 가면이 벗겨지는 순간.
✅ 5. 전재준 몰락 (파트2)
장면: 전재준이 혜정의 배신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고 주먹을 휘두르는 장면.
대사 (혜정): “너도 우리랑 똑같은 쓰레기였어. 그냥 돈 많고 못생긴 쓰레기.”
💥 내부 붕괴를 보여주는 통쾌한 장면.
✅ 6. 문동은의 마지막 편지 (마지막화)
장면: 복수를 마친 뒤 주여정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기는 내레이션.
대사: “복수는 끝났지만 상처는 남아. 하지만 이젠 그 상처에 꽃을 심을 수 있을 것 같아.”
🌷 삶의 새로운 시작을 암시하는 감성적인 마무리.
✅ 7. 상징적인 장면들
명장면 의미
연진의 현관 앞 벽지에 동은이 붙인 사진 과거 폭력의 시각적 증거, 죄의식의 시작
명오의 시신 발견 복수가 선을 넘는 순간, 경고 메시지
교도소 의료 봉사 복수 이후의 삶, 치유와 사명의 메시지
💭 여운을 남긴 기타 명대사
“너도 누군가의 딸이었을 텐데. 어떻게 나한테 그랬니.” — 문동은
“사람은 누구나 자기만의 지옥이 있어. 너희는 그걸 만든 거고, 나는 거길 살아.” — 문동은
“피해자는 잊지 않아. 용서도 안 해. 다만, 기다릴 뿐이야.” — 문동은
감상리뷰
“상처 위에 피어난 복수, 그리고 다시 피어나는 삶”
《더 글로리》는 단순한 복수극이 아닙니다. 이 작품은 "정의란 무엇인가", "상처는 어떻게 치유되는가"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는 드라마였습니다.
주인공 문동은은 단지 복수를 위해 살아온 인물이 아니라, 존엄을 되찾기 위해 끝까지 무너지지 않은 인간이었습니다. 그녀의 고통, 분노, 침묵은 우리 사회에서 외면받은 수많은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합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복수가 단순한 통쾌함으로 끝나지 않고 그 끝에 남는 허무함과 상처의 잔해까지 보여줬다는 점입니다. 결국 문동은의 복수는 연진을 파멸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되찾는 과정이었죠.
또한 주여정이라는 인물은 단순한 조력자를 넘어서, 함께 지옥을 걸어가는 ‘진짜 동행’으로 묘사되며 감정적으로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그가 문동은을 구한 것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구한 이야기였다고 생각해요.
“지옥 같은 현실에서 살아남은 이들이 서로를 보듬을 때, 복수는 끝나고, 새로운 봄이 시작된다.”
《더 글로리》는 오랜만에 몰입해서 정주행했던 작품이었고, 마지막 화를 보며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습니다. 단순히 '가해자 처벌'이라는 카타르시스를 넘어서, 치유와 희망까지 건넨 작품이었습니다.
📌 감상 포인트 요약
✅ 폭력 피해자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낸 시나리오
✅ 송혜교의 인생 연기, 이도현과의 깊은 연대감
✅ 현실을 반영한 사회 비판 메시지
✅ 단순한 복수극이 아닌, 치유 서사로서의 완성도
인상 깊은 장면
1. 문동은, 박연진 집 앞 사진 부착 장면
과거의 학교 폭력 피해를 시각적으로 응징하는 장면입니다. 벽에 붙은 사진들은 마치 증거처럼 가해자의 얼굴을 끄집어내면서, 시청자도 복수의 시작을 강렬히 체감하게 했죠.
2. 주여정과 문동은의 첫 만남
두 사람이 복수를 위해 손을 잡는 장면입니다. 서로의 상처를 확인하고, ‘함께 걸어갈 동행’이 된 순간이라 감정적 울림이 컸어요.
3. 손명오의 죽음 장면
복수가 점점 절정에 다다르면서 벌어지는 극적인 전환점. 손명오의 죽음으로 인해 가해자들 간에 의심과 불신이 폭발하는데, 이 장면이 사건의 파국을 예고했습니다.
4. 하도영이 문동은에게 진실을 듣는 장면
연진의 남편 하도영이 문동은과 대면해 과거의 실체를 알게 되는 순간입니다. “지옥을 봤어”라는 대사는 진실 앞에서 무너지는 인간의 심리를 깊게 보여줬죠.
5. 마지막 회 교도소 의료 봉사 장면
복수 이후 문동은과 주여정이 함께 봉사하는 장면으로, 복수라는 어둠을 지나 새로운 삶과 치유의 희망을 암시합니다. 여운이 진하게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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